캡슐세제 '녹는 비닐'의 배신, 사실은 미세플라스틱이었습니다
세탁기 앞에 서서 세제 뚜껑에 액체를 계량하고, 섬유유연제를 붓던 번거로움. 이 모든 것을 작은 캡슐 하나가 해결해 주었습니다. 세탁기에 캡슐세제 하나를 툭 던져 넣기만 하면 끝. 이토록 편리한 발명품이 또 있을까요?하지만 우리는 이 편리함에 취해 중요한 질문 하나를 잊고 있었습니다. 고농축 세제를 감싸고 있는 그 얇고 투명한 필름. 물에 닿으면 마법처럼 사라지는 그 '비닐'은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요? 우리는 그저 '물에 녹아 없어진다'고 막연히 믿어왔습니다."물에 녹으니까 괜찮겠지."오늘, 그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이었는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한 캡슐세제가 어떻게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또 다른 주범이 되고 있는지, 그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려 합니다. 당신의 세탁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강과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