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엣지는 흉내 못 내는 '비발디 브라우저'만의 미친 기능 9가지

반응형

우리는 보통 크롬(Chrome), 엣지(Edge), 웨일(Whale) 같은 익숙한 웹 브라우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비슷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공유하기에, 더 이상 브라우저에서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기란 어렵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 '브라우저가 이런 것까지 된다고?'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는 사람만 아는 강력한 브라우저가 있습니다. 바로 **'비발디(Vivaldi)'**입니다. 비발디는 단순히 웹페이지만을 보여주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 개개인의 작업 스타일에 완벽하게 맞춰지는 '인터넷 작업대'에 가깝습니다. 다른 브라우저들이 확장 프로그램을 여러 개 설치해야 겨우 흉내 낼 수 있는 기능들을 비발디는 기본으로 품고 있죠.

크롬, 엣지는 흉내 못 내는 '비발디 브라우저'만의 미친 기능 9가지

크롬과 엣지가 따라 해야 마땅할, 비발디 브라우저만의 혁신적인 기능 9가지를 소개합니다.

1. 차원이 다른 탭 관리 (스택, 타일링, 절전)

수십 개의 탭을 열어놓고 작업하는 분이라면 비발디의 탭 관리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 탭 스택 (Tab Stacking): 크롬의 '탭 그룹'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관련 탭들을 하나로 묶으면, 기존 탭 표시줄 바로 아래에 두 번째 탭 표시줄이 생겨 묶인 탭들만 따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때, 각 프로젝트의 탭들을 스택으로 묶어두면 화면이信じられないほど 깔끔해집니다.
  • 탭 타일링 (Tab Tiling): 여러 탭을 한 화면에 바둑판식으로 배열해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문서를 작성하거나, 두 개의 웹사이트를 비교할 때 창을 계속해서 전환할 필요가 없어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최고입니다.
  • 탭 절전 (Hibernate Tabs): 당장 사용하지 않는 탭이나 창 전체를 '절전' 모드로 만들어 메모리(RAM)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때 다시 활성화하면 되니, 탭을 많이 열어두어도 PC가 느려질 걱정이 없습니다.

이 모든 기능은 사이드 패널의 '창 패널'에서 현재 열린 모든 탭과 창을 한눈에 보며 제어할 수 있습니다.

2. 진짜 '일과 삶을 분리'하는 워크스페이스

파이어폭스에서는 부가 기능을 설치해야 하지만, 비발디의 **워크스페이스(Workspaces)**는 브라우저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용' 워크스페이스를 만들면, 그 안에서 로그인한 모든 계정 정보와 탭들이 '개인용' 워크스페이스와 완벽하게 분리됩니다.

각 워크스페이스는 자신만의 독립된 탭 바를 가집니다. 덕분에 개인적인 용무와 업무를 볼 때 브라우저를 두 개 켤 필요 없이, 단축키나 사이드바 클릭 한 번으로 완벽하게 다른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의 '일과 삶의 분리'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3. 내장된 메일, 캘린더, RSS 리더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기능이지만, 비발디의 사이드바에는 완전한 형태의 앱 3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메일 클라이언트: G메일, 네이버 메일 등 사용하는 모든 이메일 계정(IMAP, POP3 지원)을 비발디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계정의 모든 메일을 하나의 통합된 받은편지함에서 확인하고, 새 탭을 열지 않고도 사이드바에서 바로 메일을 작성하고 보낼 수 있습니다.
  • 캘린더: 구글 캘린더나 아웃룩 캘린더와 연동하여 일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RSS 리더: 알고리즘의 추천이 아닌, 내가 직접 구독한 블로그나 뉴스 사이트의 새 글만 받아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RSS 리더도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4. 캡처, 읽기 목록, 노트까지 기본 탑재

브라우저 하단의 상태 표시줄에는 작은 카메라 아이콘이 항상 있습니다. 비발디의 내장 스크린샷 도구입니다. 전체 페이지 또는 선택 영역을 캡처하여 PNG, JPEG 파일로 저장하거나, 클립보드에 복사하거나, 심지어 아래에 소개할 '노트'에 바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에는 **읽기 목록(Reading List)**과 노트(Notes) 미니 앱도 있습니다. 나중에 읽고 싶은 기사는 읽기 목록에 간단히 추가하고, 웹서핑 중 떠오른 아이디어는 새 탭을 열 필요 없이 노트 앱에 바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노트는 마크다운 문법도 지원하며, 모든 데이터는 계정에 안전하게 동기화됩니다.

5. 브라우저를 위한 스포트라이트, '빠른 명령'

단축키 Ctrl + E를 누르면 '빠른 명령(Quick Commands)' 창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현재 열린 탭, 북마크, 방문 기록, 설정, 노트 등 브라우저의 모든 기능과 데이터에 즉시 접근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마치 macOS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나 윈도우의 PowerToys Run을 브라우저 안으로 가져온 듯한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6. 상상을 초월하는 커스터마이징

비발디는 현존하는 브라우저 중 가장 압도적인 수준의 사용자 맞춤 설정(Customization)을 제공합니다.

  • 테마: 단순한 색상 변경을 넘어, 아이콘, 배경, 투명도까지 조절하는 자체 테마 빌더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Razer Chroma 게이밍 기어와 연동하여 브라우저 테마 색상과 키보드 조명을 동기화할 수도 있습니다.
  • UI 배치: 주소창, 탭 표시줄, 상태 표시줄 등 모든 도구 모음의 위치를 상하좌우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아이콘 하나하나의 위치까지 바꿀 수 있죠.
  • 탭 모양: 탭의 크기, 모서리 모양, 로딩 표시 방식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내 취향에 맞게 변경 가능합니다.

7. 마우스 제스처

마우스를 애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강력한 마우스 제스처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특정 방향으로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뒤로 가기', '새 탭 열기', '탭 닫기' 등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제스처 외에 나만의 제스처를 직접 만들어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8. 웹페이지를 내 스타일로, '페이지 액션'

상태 표시줄의 < >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페이지 액션(Page Actions)' 메뉴가 열립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에 다양한 시각적 필터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든 텍스트를 개발자용 고정폭 글꼴로 바꾸거나, 페이지 전체를 세피아 톤이나 흑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색상 반전, 대비 강화, 애니메이션 비활성화 등 웹 접근성을 높이는 데 유용한 기능들도 가득합니다.

9. 키보드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환경

비발디는 처음부터 '키보드 우선' 철학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기능에 단축키가 할당되어 있어, 익숙해지면 마우스를 거의 만지지 않고도 쾌적한 웹 서핑이 가능합니다. 너무 많은 단축키를 외우기 어렵다고요? 걱정 마세요. Ctrl + F1을 누르면 언제든지 모든 단축키 목록을 보여주는 '치트 시트'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결론: '나만의 인터넷'을 원한다면

물론 이 모든 기능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단순함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비발디가 오히려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하지만 웹 브라우저에서 더 많은 것을 원했던 분, 수많은 확장 프로그램 설치에 지친 분, 나만의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싶은 '파워 유저'라면, 비발디는 분명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비발디의 기능 중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혹은 이미 사용 중이라면 자신만의 꿀팁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